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넷째 민우도 유치원에 보내고..집에 들어와서 민원이랑 놀아주려고 들어왔더니 막내 민원이가 텔레비젼을 보면서 한쪽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한장 찰칵^^

민우가 유치원에서 돌아오자마자 민원이랑 민우랑 둘을 데리고 보건소에 가서 예방 접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후 AM모터스에 가서 오토바이 점검하고 핸드폰 거치대에 내전화번호와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장식하고...2주후면 오토바이를 탈수 있을것 같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미리미리 조금씩 준비해야 한다.

저녁에 아이들을 어머니께 부탁드리고 매주 화요일 저녁9시에 자율방범대에서 동네 순찰을 하러 대장님과 여러 대원님들과 함께 1시간30분 가량 순찰을 돌고 집에 돌아오니 11시20분...

아이들의 내일 등교를 위해...약을 먹고...잠을 청해본다...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웃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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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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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지금 이시간까지 뭘하든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이든지....하기가 싫어지고 힘들어지는 하루이다.
신경안정제를 먹어도 좋아지질 않는다
그냥 싫다...
어디론가 여행이라도 가고 싶다.
현실은 냉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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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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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는 나에게 혼자집에 있는 시간을 가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셔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밖으로 나와 애기엄마한테...아니면 영자누나 사무실...아니면 오토바이센터...아니면 한강공원에 가서...시간을 때운다...그리고 다른곳도 다 가기 싫을때는

금호역에 있는 진짜 친동생 같은 동생에게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시간을 보내고 재천이라는 이름의 동생도 아버님이 암투병 중이시라서...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매사에 확실한 행동을 하는 동생에게 내가 배워야 할 점도 많고 배우려고 노력한다.
부모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자기일에 충실하는 모습..
나는 아직까지도 배워야한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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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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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엄마랑 제주도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가본곳...검은모레해변...이날 애기엄마 엄청 좋아했었는데...밤이면 보게 되고...밤이면 보고싶고...밤이면 생각이 나고...오늘도 똑같이 잠을 자다 깨고,다시 잠들고...잠을 자다 깨고,다시 잠들고...그러다가 아침이 밝아오고..
보고싶다 현순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셀카봉으로 남들 따라서 해보는 어색한 동영상촬영...

검은모레해변에서 아이들처럼 좋아하던 애기엄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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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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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시청자께서 전화가 오셔서...몸이 불편하신지...부천에서 볼수 있겠냐고 하시기에 제가 부천 송내역까지 가겠다고 말씀 드리고

AM모터스에 오토바이를 맡겨놓고 청구역까지 걸어와서 노선을 확인후에...

청구역에서 6호선방향으로 내려와서

5호선을 타고..신길역으로 가려고 서있는데

승객을 보호하는 스크린도어에 이병훈이라는분께서 올린글을 보니..나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글을 읽고 내 귀에 이어폰을 끼고 다른사람들의 말소리보다 음악을 들으며
도착지까지 말없이 가야한다.
아직까지는 전철을 타는것이 어렵나보다.

모서리         이병훈

강한척 우기고 삽니다
그 속,들여다 볼수록
뾰족뾰족한 아픔으로
가득 채워 있건만...

발끝에 자꾸 차이다보면
슬픔도 굳은살이 되고
머지않아 씻은듯이
밤하늘의 둥근달로 뜨겠지요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일수록
속울음 참고 견디노라면
둥근 바퀴 되어 사방팔방
뜻대로 굴러다닐 날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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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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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연습이 필요해 [감정은 습관이다]

‘행복하자 우리. 아프지 말고.’ 이렇게 담담하게 말하는 노래 ‘양화대교’가 작년에 공전에 히트를 기록했다. 행복하자고 외치는 노래가 공감을 받는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만큼 우리 사회는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닐까?

분명 한국은 발전하기는 했다. 하지만 발전하기 전보다 지금 사람들이 더 불행해보인다.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려고 산다. 그러기 위해 잘 살려고 한다. 하지만 잘 살면 잘 살수록 삶은 점점 불행해진다.

나도, 내 아이들도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또 노는 것이다. 자녀가 행복해지는 과목이라도 있으면 당장 나도 듣고, 자녀도 듣게 할 것이다. 행복해지는 방법은 없을까?

정신과 의사 박용철이 쓴 ‘감정이 습관이다’는 행복해지는 방법을 다룬 책이다. 그는 사람이 어떤 감정을 가진다는 것도 ‘습관’이라고 주장한다. 현대인들은 습관적으로 ‘불행’이라는 감정을 가지기를 선택한다는 뜻이다.

그는 ‘섬엽’이라는 뇌의 한 부분을 주목했다. 이 부분은 자기 몸의 감각을 느낀다. 재미있는 것은 섬엽이 자신의 감정을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즉 섬엽이 발달하지 않으면, 내 마음에 스치는 사소한 감각과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마음속에 흘러가는 감정들을 흘려보내면 어떻게 될까? 내 마음속에 행복함이 있어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흘려보내게 된다. 내가 행복한지조차 알지 못하는 것이다. 당연히 불행해질수밖에 없다. 불행은 강력한 감정이고, 행복은 소소하고 작고 자주 등장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울증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재미있는 패턴을 발견했다. 우울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매일같이 자주 질문하는 것 만으로 사람들의 기분이 나아졌다. 자주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소소한 행복을 기억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행복해지기 위한 ‘연습’을 제안한다. 하루 세 번 나쁜 감정이든 좋은 감정이든 자신의 소소한 감정을 돌아보라. 자주 돌아볼수록 행복한 기억을 찾아볼 수 있다. 나쁜 감정은 강력하므로 굳이 돌아보지 않아도 생생하게 느껴진다. 반대로 좋은 감정은 소소하기 때문에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모두가 행복해지고 싶어 한다. 재미있게도 행복을 느끼는 것 또한 아무나 할 수 없다. 행복을 느끼는데도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행복을 위해서 나 자신의 숨어있는 감정을 돌아보자.

이렇게 하면 안 좋은 일만 또다시 생각나고 기분이 더 다운될 거라고 여기는 분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그 불안이라는 감정습관에 빠져 불안만 생각하던 분도 3~4시간마다 그동안 있었던 일과 감정을 생각하다 보면 좋은 일도 분명 생각나게 되어 있습니다.

박용철 ‘감정은 습관이다’

박용철'감정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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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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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돌아가신 큰외삼촌의 기일이다.
양주 동생집까지 가지는 못하고 유일추모공원에 큰외삼촌과 사촌막내이모와 내 애기엄마가 한공간에 있기에 큰외삼촌께 인사를 드리고 사촌막내이모에게 인사를 드리고 애기엄마한테 나왔다고 손흔들어주고 유리가 꽃을 떼면서 지저분해보여서 깨끗히 닦아주고 보고싶다고 이야기하고 아이들학교생활 이야기해주고,다음주부터는 넷째 민우도 유치원 개학한다고 이야기해주고..할 이야기가 많은데 입안에서 맴돌고...한없이 애기엄마만 보고 있게 된다.
너없는 빈자리가 너무 커서 밤마다 잠을 이루지못한다고...보고싶다고...보고싶다고...다시 말없이 눈물만 적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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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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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국민행동위원회의 곽재웅님께서 오늘 오후에 시간이 되냐고 하셔서,시간이 된다고 말씀 드리고,약속을 잡고,신금호역1번 출구 앞에서 2시에 뵙기로 하고 신금호역1번출구로 시간에 맞추어 나가니...

전철역입구앞에 애기엄마가 암환자로 판정을 받고 암환자로 등록을 하고 암환자의료비 지원때문에 보건소를 방문했다가..예산이 소진되서 내년에 지원을 받을수 있다고 이야기를 듣고 낙심을 하고 있을때 은복실구의원님께서 직접 나서주셔서 힘들게 예산을 받아...병원비 부담을 덜게 해주셨던 고마운분!은복실구의원을 마주치게 되었고..구의원님께서는 내손을 꼭잡고..현역의원이다보니..애기엄마 가는길에 오지를 못하셨다고...미안하다고 말씀해주시는 모습에...나도 같이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고마우신분...내손을 꼽잡고 아빠가 힘을 내야한다고 말씀하시며...기운차리라고 말씀을 해주시는 따뜻한 말한마디 한마디..감사함에 고개가 숙여졌다.
은복일구의원님과 대화를 하고 있을때...

곽재웅님께서 전철역에서 나오셨고...
파리바게트 빵집에 같이 들어가 빵1개씩과 커피한잔씩을 들고 2층 테이블에 올라가..이야기가 시작되었는데...애기엄마 장례식때 조문을 오셨을당시 큰아들의 눈빛을 잊을수가 없어서...아이들의 아빠인 나와 엄마의 죽음을 알수있는 민성이와 민재와 민지의 앞날이 걱정이 되셔서 곽재웅님 어렸을적 형제의 이야기를 해주시며 격려를 해주시며...물질적으로는 도움이 못되지만...아이들 아빠가 계속 넋을 잃고 있고..세상과 단절할까봐...걱정이 되셔서 만나자고 하셨다는데..난 그냥 한가정의 아빠일뿐인데..이렇게 많은분들께서 걱정해주시고...아파해주시고..기도를 해주시는것에 몸둘바를 몰랐다.
아직까지도 금호동에 나가면 애기엄마 건강은 어떻냐고 말씀하시는 주민들께 다시 한번 애기엄마의 소천소식을 알리고...다시 한번 애기엄마를 떠올리고...밖에 나가는것이 점점 힘들어진다...그래도 이겨나가야겠지...
마음을 굳게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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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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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역 근처에 있는 하카전자담배...그동안 잊고 있던 생각이 들어서 오늘 오후에 하카전자담배 약수역점에 방문했다.

신당동 퀵사무실에서 근무를 할 당시...담배값이 오르고 흡연담배 대신 전자담배를 선택하기 위해서 방문했던 약수역점인데...

전자담배가 애들이 손을 대서 망가졌을때도 웃으면서 친절하게 수리를 해주시고..

다양한 종류의 전자담배가 있어서 나한테 맞는 전자담배를 찾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는데도 항상 웃으면서 응대를 해주셨다.

집에서 이제는 아이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수없다는 생각에 전자담배 액상을 사러 방문했더니...기존에 가지고 있던 전자담배 베터리에 문제가 생겨 더이상 사용할수 없게되어 베터리랑 액상을 구매하게 되었다.

신경안정제를 먹으면서 금연보조제를 처방받을수가 없기에..전자 담배와 흡연 담배를 병행하다가 전자 담배로 완전히 바꾼후 니코틴양을 줄이면서 금연으로 이어지길...계획하고 오늘 큰맘먹고 매장에 방문하여 상담후 액상을 구해하고...

베터리도 별도로 구매를해서 집에와서 카본스티커로 손잡는곳을 장식하고 충전완료..

지금 당장은 담배를 끊을수 없지만 신경안정제와 우울증약을 더이상 안먹게 되는날...금연에 성공하는 날이 되기를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이렇게까지 나약해진 내자신이 한심하지만...아이들을 위해서 조금씩이라도 강해져야 한다는것을 알고 있기에..조금씩 노력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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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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