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카페씨에 다녀오다..
성동구청 드림스타트센터에서 후원하고 성동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연결해주는 카페씨(예람작은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카페씨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마장역에서 내려서 얼마 안걸어..주유소 바로 뒤편에 지하에 위치한..우선 내려오는 계단에서..커다란 현수막..
오는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문형욱 대표님..
갓데이트라는 명제로 많은 강의와 텔레비젼에도 출연하신 분이신데...옆집 동네 아저씨..
옆집 친한 형님처럼...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시는 분이시다.
작년 나와 아이들의 가슴에 큰상처를 입고..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보건소와 심리치료를 받아왔지만..항상 불안한 마음과..건강의 악화로..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못하였던것이..마음에 걸렸었는데..이번에 성동드림스타트센터 김윤자님의 소개로 아이들과 함께 찾아온 문형욱대표님이 자리하고 계신 카페씨!!
나와 아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시며..밖에서는 하지못하던 많은 이야기와 아이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일으켜 세워주시려고 많은 모습을 보여주신다..사람이 사람을 볼때..사람이 가슴으로 가슴을 대하는 사람인지..아닌지는 이제는 구별할 나이가 되다보니..마치 친한형님과 친한 삼촌과 이야기를 나누듯이...사람을 편안하게 해주시는 분이시다..
카페의 분위기도..멋스럽고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북카페에 앉아서 편하게 책을 볼수 있는 편안 의자와 평안함을 주는 인테리어와...매장안을 한번쯤은 둘러보게 만드는 그런 편안한 느낌...아이들의 장난스런 목소리와..그렇게 부산하지않은 분위기에...정망 돈을 내고 시원한 커피한잔을 마시고 가게하는 장소같다.
카페씨 입구에는 많은분들의 쿠폰판과 어린아이들의 눈길을 끌게하는 아이스크림..우리집 아이들도 또 오자고..또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다..이번주에는 큰아이들만 3명 데리고 왔었는데..다음주에는 아이들 다섯명을 다 데리고 와볼 생각이다..아이들과 나의 마음의 안정화를 위하여 매주 수요일 7시까지..방문하기로 약속!!
어른들과 아이들이 취향대로 쉽게 꺼내볼수 있는 책들이 아기자기하게 진열이 되어있다..
다음에 올때는 어떤책을 읽어볼까...책읽는것 참 좋아했는데...언제부터인가...책을 안봐왔으니...이제는 다시한번 책을 읽어가며..마음을 다스려 보려한다...
나무처럼 인테리어 되어있는 자리에 앉아서..시원한 커피를 한잔 마시며..옆에 진열되어있는..책을 한권 꺼내서...천천히 읽어 나가본다..책을 한 20장쯤 읽었을때..문형욱대표님이 내자리에 오셔서..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언제든지...시간날때..들리라고..어깨를 두드려주신다..
금연문구와..한쪽에 누구의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이쁜 머그컵이..사람의 얼굴과 글씨와 그림으로 이쁘게 그려져 있고..한칸 한칸 자기의 자리를 빛내고 있다..
아주 나이어린 아이들을 위해 매장 안쪽에 공부할수 있는 공간과 앉아서 누워서 쉴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문형욱 대표님과 카페씨의 생각을 생각해보게 한다..
그리고..카페씨에 오는 분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려고 작은 무대도 마련 되어 있어서..언제든지...음악이 시작할것 같은 분위기..내가 기타를 칠줄 안다면..나가서 한번쯤 연주를 하고 싶은...다음주가 벌써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