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에 민성,민재,민지를 학교에 바래다주고...넷째 민우가 유치원버스 타는 장소가 논골사거리 육백대육백 식당앞으로 바뀌어서 9시10분에 맞추어서 기다리고 있다가 유치원버스에 태워서 등원을 시키고...

집근처 제주슈퍼에 아침마다 동네분들하고 모닝커피하러 들리는데...동네 아주머니께서 부활절에 달걀사신것이 남았다고 우리집에 2판을 주셔서 커피를 마시고..집으로 가져오고...

금북초등학교 2학년 녹색어머니에서 민지네 반 주환이 어머니께서 내사정을 아시고...내 대신 아침 등교봉사를 대신 해주신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러 오늘 11시에 신금호역앞 곤드레쌈밥집에서 민지네 반모임이 열려서 시간에 맞추어서 참석하여 어머니들과 인사도 나누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민우가 집에 올시간에 맞추어서 막내 민원이를 데리고 나가서 성동구보건소에 가서 예방접종을 마친뒤 집으로 귀가...그리고 사진관에 들려서...

현순이 49제에 선물로 넣어줄 사진첩을 만들고 쉬고 있다.저녁9시에는 매주 화요일에 하는 자율방범대 순찰을 나가야 해서 쉬고 있는중...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은 애기엄마에게 없기에 이번 49제에 넣어주려고 한다.



'다둥이아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마지막날...  (9) 2016.03.31
애기엄마의 제사를 위해...  (9) 2016.03.30
우리집 넷째 유치원 활동사진  (6) 2016.03.29
부활주일 아이들과 함께..  (8) 2016.03.27
특별한 인연을 만나며...  (8) 2016.03.26

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
그동안 카카오톡과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주시며...힘을 내게 만들어주신 특별한 분이 집에 방문을 하셨다.인간극장을 통하여 시청자분을 알게 되었고...계속된 소통...그리고 오늘 첫번째 만남!내얼굴과 내손을 잡아주시며...매일매일 사진을 보다가 이렇게 만나니...남같지가 않다고 하시며...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시고..인천 청라가 집이시라서 다시 전철역으로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며...감사함에 고개가 숙여진다.앞으로 어머니와 언니동생 하기로 하셨다며...이모라고 부르시라며...빨리 아픈몸 좋아지라고 기운을 내라고 하시는 모습...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한자리에 앉아 아이들을 챙겨주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아이들은 기분이 좋아서 집에 와서도 껑충껑충 뛰는 모습에..'우리 영화보러 갈까?'하고 아이들에게 물어보자마자 4명이 달려들며...아빠최고..라고 이야기하는데 웃음만 나오네...큰맘 먹고 민성.민재.민지.민우.나 이렇게 다섯명이 황학동 롯데시네마에 가서

배트맨대슈퍼맨 저스티스의시작 표을 발급받고 30분의 시간이 남아서 1층을 돌아보다가...

영화관람시간을 기다리는동안 아이들 오랜만에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사주고...영화시간에 맞추어 영화를 오랜만에 재미있게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나도 기분이 좋아서...오늘은 잠을 좀 잘수 있을까하는 기대를 해본다.




'다둥이아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집 넷째 유치원 활동사진  (6) 2016.03.29
부활주일 아이들과 함께..  (8) 2016.03.27
금요일...나름 바뻤네..  (8) 2016.03.26
오늘하루  (2) 2016.03.24
이귀조 시청자님 감사합니다  (14) 2016.03.24

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
오늘도 변함없는 하루...아침에 아이들이 조금 밥을 늦게 먹어서 학교 등교시간8시40분 다돼서 턱걸이로 학교에 가고,오늘은 민우가 밥을 일찍 먹어서 동네한바퀴 오토바이 태워주고...유치원버스 기다리며 사진 한장...

영자누나 남편되시는 형님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병원과 사무실을 새벽부터 오가며..끼니를 거르시길래...오늘은 영자누나 사무실에서 중국집 요일밥을 2개 시켜서 같이 점심밥을 때우고...핸드폰 거치대에 애기엄마 사진한장 더 붙히고...다시 한번 사진을 보고..

민지가 오늘 내게 부탁한 내일 학교에 제출해야하는 민지 성장사진이 있어야 한다고해서...민지돌잔치사진 포함해서 9장의 사진을 인화해서 학교에서 돌아온 민지에게 전해주고...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저녁밥을 민우랑 민원이랑 어머니랑 같이 먹고...발목스트레칭...
이제 자야지...약먹으면 30분만 있으면 잠이 오니까...내일을 위해...



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
사랑해,이말밖엔 방송후...아이들의 식사를 걱정하시며..매달 이렇게 쌀을 보내주시는 이귀조시청자님 감사드립니다.어제 전화통화도 하였고 답장도 해드렸지만 다시 한번 이렇게 글을 올려드리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감사합니다




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
아침에 내 오토바이에 민성이,민재,민지를 태우고 학교까지 부릉부릉...요즘 아이들은 내가 아침에 학교앞까지 다른집 부모님들처럼 태워다주는걸 원해서 오토바이로 태워다준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민우를 유치원버스를 태워보내고,어머니는 통증의학과 예약과 내 다리와 오른팔에 혹 달린것이 걱정이 되셔서 같이 병원에 가자고 하셔서...동네의원에서 의뢰서를 받고 금호동 중앙병원에 가서 또 의뢰서를 받아서 경희의료원 이종하교수님께 가기위해 준비하고 민원이와 밖에 나와서 어머니가 나오실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오토바이에 태워서 사진 한컷^^

집에서 나와 행당동대림아파트후문에서 카카오택시로 택시를 부르고...경희대학교병원까지 어머니와 민원이와 나는 이종하교수님을 만나기 위해 출발했다.

초진이라서 입구에서부터 시간이 지체됐고,교수님을 만나기까지 1시간50분...
이종하교수님께 오른발목과 오른손 손목을 보여드렸더니...엑스레이와 피검사를 하고...
발목은 핵의학검사를 하여..원인을 밝혀내고 확실하게 좋아지도록 고쳐줄테니 4월6일에 검사를 받고..4월8일부터 치료를 시작하자고 하셨다.어머니는 4월1일..4월달은 월초부터 바쁘겠네...

핵의학 검사를 해야 오른발의 이상증상과 원인을 알수 있다고 하시며...아픈곳을 꼭꼭 찝어서 누르시는데 엄살이 없는편인데 아프다고 교수님께 사정을 하였다 ㅠㅠ

피검사와 엑스레이를 찍고 4월6일,4월8일 예약을 하는 동안...오늘 병원에서 나를 알아보시는분들이 내게 다가와서 하나같이 '애기엄마는 어때?''애기엄마는 치료 잘받고 있어?'하고 물어보시는데...대답을 할때마다...기운이 점점 떨어졌다.
그런 나를 데리고 어머니가 초밥을 사주신다며..경희대학교병원 근처 스시 해나루 라는 곳으로 데리고 오시며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며..민원이와 같이 들어가서...

해나루모듬초밥 이라는 것을 시켜서 먹었는데...
맛은 정말 좋았다...그런데 어머니에게 이야기는 못하고 신경안정제를 2알을 먹은 뒤의...행동의 늘어짐에...식사를 마친후 집으로 돌아와...그냥 녹다운...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오른발이 아파서 대리석 돌 위에 오른발을 올렸더니...민원이가 같이 따라하는데 웃음이 나왔다.민원이도 아빠가 기분이 안좋은것을 아는지..집에 도착할때까지 재롱 재롱...무사히 집으로 골인..이제 쉬어야지



'다둥이아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하루  (2) 2016.03.24
이귀조 시청자님 감사합니다  (14) 2016.03.24
아이들을 생각하며...  (22) 2016.03.23
어머니랑 병원에 다녀오며...  (34) 2016.03.21
현순이가 보고 싶어서...  (4) 2016.03.19

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
많은분들이 카카오톡과  제 블로그와 전화와 메세지로 계속 연락을 주셔서...남들에게는 얼마 안되는 며칠이라는 시간동안 고민도 많이 했고...생각을 많이 가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제 페이스북은 폐쇄를 했습니다.
제 블로그에 들어오셨던분들께만 보실수 있게 글을 올릴테니 기타 다른곳으로 공유하지 말아주십시오.

오늘은 경희의료원 정형외과에 어머니 디스크수술때문에 상담을 받기위해 갔습니다.
허리 디스크 수술로 상담을 받으러 갔으나 디스크 제거후 철심을 박아야 하고 보름이상 입원해 있어야하며 간혹 후유증으로 내원할수도 있다는 솔직한 답변에...그냥 통증의학과에서 시술을 받기로 하셨습니다.저와 제 아이들이 걱정이 되어서 안되겠다고 하시며...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주일에는 민원이까지 교회에 다녀온뒤에 막내 민원이는 낮잠을 자고...아이들은 저랑 같이 놀다가 저녁식사후 9시까지 놀다가 학교와 유치원에 가기위해 일찍 잠들었고 막내 민원이도 저랑 자겠다며 투정을 부려...제 매트리스에서 같이 잠을 청했습니다





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
아침에 일어나...머리를 깍고...샤워를 하고..어머니가 아이들 아침에 간단하게 빵을 주시고..1층에 내려와서 놀면서 간식을 주고..
꿈속에서라도 나올까 기대를 하며 매일매일 잠을 청해보려고 하지만..몇번씩 자다깨다 자다깨다...
아침 일찍 보리차 끓인물 물병에 넣고...어머니에게 잠시 나갔다가 오겠다며...

오토바이를 타고 현순이를 보러왔다.저번에 사탕 사다준것은 다 먹었을것 같고...평소에 좋아하던 가나초코렛을 사들고 달려왔다...

유리도 한번 닦아주고...잘 지냈느냐고...왜 꿈속엔 한번도 얼굴 안비쳐주냐고...투정도 부려보고...아이들 잘 지낸다고 이야기하고...어머니 병원에서 수술할지 계속 시술을 할지 월요일에 결론이 나올것 같다고..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도 하고..
시간날때 마다 간식 갔다준다고 약속을 하고...

뒤돌아 나오는길...아쉽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나오는데도 아쉽다...
다시 운전대를 돌릴까 생각도 해보며...
앞을 보고 운전한다..............



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
처음으로 새 핸드폰을 현순이에게 선물로 사줬던것인데...

얼마 사용도 못하고 눈을 감았다...핸드폰...내가 사용하기로 하고 핸드폰정리를 하던중에...현순이핸드폰에 내가 못보던 현순이사진과 아이들 사진들이 있었다.
사진을 보면서 다시 한번 보고픔에 목마르게된다.





'다둥이아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 싫은 하루...  (10) 2016.03.17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는 동생  (4) 2016.03.17
민원이 보건소 가는날...  (18) 2016.03.15
♡오늘은 화이트데이♡  (19) 2016.03.14
오늘도 발목치료 받으러...  (0) 2016.03.14

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
아침에 큰아이들 학교에 보내고..민우 유치원 버스 태우고...

민원이를 데리고 성동구보건소에 가기로 했다.
애기엄마 병간호 하면서 민원이의 예방접종을 못맞췄기 때문에...그리고 집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아기수첩이 없어서..보건소에서 재발급 받기 위해서 전화통화 후 방문했다.

보건소에서도 인간극장시청자를 만나게 되었고,애기엄마 사망소식을 모르고 계셨던...시청자께선 어떻게 아이들을 키우나며 걱정을 해주시며...민원이 손에 까까 사먹으라고...현찰을 쥐어주시는데...민원이가 얼른 손에 받더니...시청자께 '하이(할머니)빠아(안녕)'하며 손을 흔들어 주는데 너무 이뻐 보였다.

보건소 안에서 나랑 장난치더니..
선생님을 만나뵙고...주사를 우선 2대를 양팔에 맞고,작년부터 안 맞은 주사가 많다고 하시며..매주 화요일에 와야한다고 하시길래,혹시 몰라서 넷째 민우도 조회를 해보니 안맞은주사가 있다고 다음주에 같이 오라고 하신다.다음주는 해야할일이 많네...





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
오늘은 화이트데이...
현순이가 좋아하던 사탕...오늘은 현순이에게 사탕을 선물하러 서둘러 발목치료를 받고...
애기엄마일땐 아이들때문에 마음껏 못먹던 사탕과 원래 현순이가 좋아했던 커피랑 금호성결교회 최삼을 목사님께서 현순이에게 선물로 주셨던 십자가 목걸이를 가방에 챙겨서...
현순이가 잠들어 있는 유일추모공원에 왔다.

유일추모공원에 도착을 하여...선물을 챙기고 안으로 들어가려 하는데...어머니 나이정도 들어보이시는분이 아는체를 하시며...인간극장에 나오지 않았느냐고...물어오시며...인간극장시청자이신데...남편분...보러오셨다고 말씀을 하시면서..근황을 물어보시는데...애기엄마 인간극장 방송 끝나고 얼마 안있다가 하늘나라에 갔다고 말씀 드리니...너무나 안타까워 하신다.
시청자께서도 안타까워 하시는데 내마음은 오죽할까...

유일추모공원에 와서 알게된 사실...사탕은 납골당안에 넣을수 없다고 하시는데..헛웃음만 나오네...방법을 찾다찾다...장식을 해주기로 했다.

커피와 십자가 목걸이는 안에 넣고.. 
사탕은 유리에 장식을 해주기로...이렇게 해주면 시간날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심심할때 현순이가 먹을수 있겠지...
현순아 사탕 많이 못 가져와서 미안해...
이제는 알았으니까..내년 화이트데이에는 이쁜사탕만 골라서 장식해줄께^^
현순아 사랑해...나 보고싶어도 참고 기다려줘
아이들 씩씩하게 키워놓고 너한테 잔소리 안들을때쯤 만나러 갈께..나도 보고싶은데...참아 보려고해..이제는 아픈데 없이 하늘나라에서 편하게 지낼수 있을테니...나 없어도 외로워하지말고 하늘에서 나랑 아이들 지켜봐줘.

집으로 돌아가려할때,또 한분의 시청자를 만나게 되었고...애기엄마 좀 보자고...같이 애기엄마자리에 가서...시청자님의 어머님도 돌아가신지 일년이 되었는데...지금도 보고 싶어서 이렇게 달려오는데...어떻게 버티고 있냐고 말씀 하시면서 힘내라고 말씀을 해주셨다.오토바이 시동을 키고 운전석에 앉는데...좀전에 시청자분께서 아이들 과자값하라고 봉투를 주시는데...거듭 사양을 했지만 내 점퍼주머니에 넣으시더니 그냥 돌아서시는데...뭐라 할말을 찾지 못하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더니..둘다 같은곳에 모셨으니 종종 보자고 말씀 하시면서 가셨다.
아직도 현순이가 이세상에 없다는것을 모르시는분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드네....







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