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내 오토바이에 민성이,민재,민지를 태우고 학교까지 부릉부릉...요즘 아이들은 내가 아침에 학교앞까지 다른집 부모님들처럼 태워다주는걸 원해서 오토바이로 태워다준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민우를 유치원버스를 태워보내고,어머니는 통증의학과 예약과 내 다리와 오른팔에 혹 달린것이 걱정이 되셔서 같이 병원에 가자고 하셔서...동네의원에서 의뢰서를 받고 금호동 중앙병원에 가서 또 의뢰서를 받아서 경희의료원 이종하교수님께 가기위해 준비하고 민원이와 밖에 나와서 어머니가 나오실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오토바이에 태워서 사진 한컷^^

집에서 나와 행당동대림아파트후문에서 카카오택시로 택시를 부르고...경희대학교병원까지 어머니와 민원이와 나는 이종하교수님을 만나기 위해 출발했다.

초진이라서 입구에서부터 시간이 지체됐고,교수님을 만나기까지 1시간50분...
이종하교수님께 오른발목과 오른손 손목을 보여드렸더니...엑스레이와 피검사를 하고...
발목은 핵의학검사를 하여..원인을 밝혀내고 확실하게 좋아지도록 고쳐줄테니 4월6일에 검사를 받고..4월8일부터 치료를 시작하자고 하셨다.어머니는 4월1일..4월달은 월초부터 바쁘겠네...

핵의학 검사를 해야 오른발의 이상증상과 원인을 알수 있다고 하시며...아픈곳을 꼭꼭 찝어서 누르시는데 엄살이 없는편인데 아프다고 교수님께 사정을 하였다 ㅠㅠ

피검사와 엑스레이를 찍고 4월6일,4월8일 예약을 하는 동안...오늘 병원에서 나를 알아보시는분들이 내게 다가와서 하나같이 '애기엄마는 어때?''애기엄마는 치료 잘받고 있어?'하고 물어보시는데...대답을 할때마다...기운이 점점 떨어졌다.
그런 나를 데리고 어머니가 초밥을 사주신다며..경희대학교병원 근처 스시 해나루 라는 곳으로 데리고 오시며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며..민원이와 같이 들어가서...

해나루모듬초밥 이라는 것을 시켜서 먹었는데...
맛은 정말 좋았다...그런데 어머니에게 이야기는 못하고 신경안정제를 2알을 먹은 뒤의...행동의 늘어짐에...식사를 마친후 집으로 돌아와...그냥 녹다운...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오른발이 아파서 대리석 돌 위에 오른발을 올렸더니...민원이가 같이 따라하는데 웃음이 나왔다.민원이도 아빠가 기분이 안좋은것을 아는지..집에 도착할때까지 재롱 재롱...무사히 집으로 골인..이제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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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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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 식당안에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교회 소식지를 발견했다.

♡김길주 성도 결혼식에 사랑을 모아주신 분들♡

최종진장로님,조명환장로님,강숙자권사님,고정림권사님,권혜향집사님,김상순집사님,김명희권사님,김정숙집사님,김정애집사님,김정식권사님,남궁점순집사님,도현하집사님,문경숙집사님,박순남집사님,박옥순집사님,박영옥집사님,서정순권사님,양옥란집사님,유은영집사님,이세나집사님,이정남집사님,이정화권사님,장형숙권사님,정명숙권사님,정윤희집사님,조미숙집사님,최두연권사님,최명순권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교회에서 아이들과 밝은 모습으로 지낼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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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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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연습이 필요해 [감정은 습관이다]

‘행복하자 우리. 아프지 말고.’ 이렇게 담담하게 말하는 노래 ‘양화대교’가 작년에 공전에 히트를 기록했다. 행복하자고 외치는 노래가 공감을 받는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만큼 우리 사회는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닐까?

분명 한국은 발전하기는 했다. 하지만 발전하기 전보다 지금 사람들이 더 불행해보인다.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려고 산다. 그러기 위해 잘 살려고 한다. 하지만 잘 살면 잘 살수록 삶은 점점 불행해진다.

나도, 내 아이들도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또 노는 것이다. 자녀가 행복해지는 과목이라도 있으면 당장 나도 듣고, 자녀도 듣게 할 것이다. 행복해지는 방법은 없을까?

정신과 의사 박용철이 쓴 ‘감정이 습관이다’는 행복해지는 방법을 다룬 책이다. 그는 사람이 어떤 감정을 가진다는 것도 ‘습관’이라고 주장한다. 현대인들은 습관적으로 ‘불행’이라는 감정을 가지기를 선택한다는 뜻이다.

그는 ‘섬엽’이라는 뇌의 한 부분을 주목했다. 이 부분은 자기 몸의 감각을 느낀다. 재미있는 것은 섬엽이 자신의 감정을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즉 섬엽이 발달하지 않으면, 내 마음에 스치는 사소한 감각과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마음속에 흘러가는 감정들을 흘려보내면 어떻게 될까? 내 마음속에 행복함이 있어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흘려보내게 된다. 내가 행복한지조차 알지 못하는 것이다. 당연히 불행해질수밖에 없다. 불행은 강력한 감정이고, 행복은 소소하고 작고 자주 등장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울증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재미있는 패턴을 발견했다. 우울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매일같이 자주 질문하는 것 만으로 사람들의 기분이 나아졌다. 자주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소소한 행복을 기억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행복해지기 위한 ‘연습’을 제안한다. 하루 세 번 나쁜 감정이든 좋은 감정이든 자신의 소소한 감정을 돌아보라. 자주 돌아볼수록 행복한 기억을 찾아볼 수 있다. 나쁜 감정은 강력하므로 굳이 돌아보지 않아도 생생하게 느껴진다. 반대로 좋은 감정은 소소하기 때문에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모두가 행복해지고 싶어 한다. 재미있게도 행복을 느끼는 것 또한 아무나 할 수 없다. 행복을 느끼는데도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행복을 위해서 나 자신의 숨어있는 감정을 돌아보자.

이렇게 하면 안 좋은 일만 또다시 생각나고 기분이 더 다운될 거라고 여기는 분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그 불안이라는 감정습관에 빠져 불안만 생각하던 분도 3~4시간마다 그동안 있었던 일과 감정을 생각하다 보면 좋은 일도 분명 생각나게 되어 있습니다.

박용철 ‘감정은 습관이다’

박용철'감정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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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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