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일추모공원에 가는날.
애기엄마 추모목에 나무울타리 만들어준것에 기울어지지 말라고 실리콘으로 마감을 해주러..
그리고,비료랑 색깔돌을 준비해서 애기엄마 현순이에게 가서...큰아이 민성이,둘째아이 민재,셋째아이 민지가 요즘 너무 힘들어한다고...
아이들 밝게 웃을수 있게...
마음 아프지않게...
도와달라고 이야기를 나누고...부탁을 하고..

나무에 물을 주고...실리콘으로 나무울타리 사이사이에 빈공간 없이...꽉 꽉 채워주고..

집에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금호동까지 도착을 해가는데...오토바이에서 이상한소리가 나더니..
시동이 꺼지고...오토바이 밑에서 냉각수가 흘러내리더니...수증기가 피워 오르고..한쪽으로 오토바이를 정차를 시킨후 확인을 하니 냉각수호스가 터져버린것을 알게되어...

신당동 AM모터스에 연락을 하고...
천천히 오토바이를 운전하고...도착하여 수리를 하고...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보니..
인간극장에서 애기엄마랑 촬영을 하였던

사랑해,이말밖엔 DVD CD가 집에 도착을 하여 있더라...그동안 그렇게 보고싶고...듣고싶던 현순이의 살아생전의 모습을 다시 볼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연락을 드렸다.
내일 아이들과 교회를 다녀온뒤..동네 피씨방에 가서 DVD를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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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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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엄마랑 일본에서 함께 찍었던 사진..
애기엄마랑 11년전 찍었던 결혼식사진

니가다 축제에서 애기엄마랑 함께...
애기엄마랑 나랑 백일이 지났던 민성이랑 함께..

옥수동 집에서 둘이서 오붓하게 찍은 사진...

일본 니가다 해변가에서 찍었던 사진

작년 12월에 애기엄마랑 찍었던 사진...

보고싶지만...이제는 볼수없고...마음으로만 만날수 있는 내 반쪽...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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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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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엄마 나무이름표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주문하고 제작하고 집까지 받는데..휴일이 겹쳐서...이름표 만들어준 나무내음에 부탁하여 수요일에 퀵으로 집앞에서 받고...

토요일에 어머니와 내동생과 아이들과 다같이 애기엄마에게 왔다.4월에 같이 애기엄마에게 못왔던 민재,민지,민우가 정말 좋아하는 모습에 뭐라 표현할수없는 기분이 들었다.

유일추모공원에서 애기엄마를 추억하고 기억하라고 심어준 나무에 드디어 이름표를 보기좋게 자리잡아주고...나무주변을 정리하며...나무울타리가 집에 도착하는대로..애기엄마에게 다시와서 이쁘게 나무를 장식해줘야지..

나무에 이름표를 심어주고...어머니가 준비해주신 김밥도시락과 과일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아이들과 도시락을 먹기전에
애기엄마에게 꽃장식과 꽃을 선물해주고...
애기엄마를 바라보는 순간...나도 모르게 흐느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애기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는중에...유일추모공원 입구안에 있는 직원데스크에..어떤 여자분들이...여자직원과 남자직원에게...항의하는 목소리에 짜증이 일어났다.항의를 하려면 직원사무실에 가서 항의를 할것이지...많은 사람들이 추모하러 온 공간에서 큰목소리로 따지는 소리에 애기엄마와 대화를 할수가 없게 되고...나와서 보니...
완전갑질이더라...추모공원에서 갑질이라니...
카드는 왜 안받느냐?현금영수증은 당연히 발급해주는것인데?왜 현찰을 받느냐?...카드로 결제가 된다는 직원에 이야기에도 30분이 넘게 고성이 오고가고...나가서 어머니와 앉아서 쉬고있는데 내옆 테이블에 앉아서...어머니와 담배를 피우며..이야기를 나누고 있을때...자신들이 우리 옆자리에 앉으며...이런곳에 와서 담배피는 사람들은 몰상식한 사람들이라느니...입에 담지도 못할 나쁜 말들을 하며...끝내는 나와 말싸움까지..이어졌다...자신들이 나이를 먹었으면 얼마나 더 먹었다고...나를 가르치려 하는지..내입에서 육두문자까지 나오니..어머니와 내동생과 직원들이 와서 막아서는 바람에...큰사고는 안치고 추모공원에서 그냥 나와버렸다.

기분도 안좋고..애기엄마랑 더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나와서..기분이 너무 안좋아..머리를 식힐겸해서 어머니와 아이들과..일산호수공원에 와서 어머니와 아이들사진을 찍어주었다.

나무울타리가 빨리 도착했으면 좋겠다...그래야 다시 애기엄마에게 가서 장식을 해주고..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올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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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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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이의 49제...이제는 정말 이승에서의 마지막날...장모님이 정성스레 차려오신 음식으로...장인어른 장모님 처남 처이모님 나 민성이 내동생 동주...이렇게 제사를 드리고...

유일추모공원에서 마련해준 애기엄마 이름으로 된 나무...앞으로 정성껏 가꾸어야지...

아이들이 알아보기 싶게 큰나무 밑에 있는 나무로 결정을 하고 '양현순'이름을 달아주었다

49제에 맞추어서 준비한 미니앨범...현순이에게 장식을 해주고...

현순이에게 시간날때마다 들리겠다고 인사를 하고...집으로 내동생과 내아들과 함께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옮기고 있다...지금도 살아있는것 같으면서 내옆에 없는...밤마다 그리움에 사무쳐 몸부림 치는 내가 모자라 보인다...이제는 아이들을 위해서 내몸부터 관리를 해야한다...현순아 나 잘할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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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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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어머니가 바쁘시다.
넷째 민우가 유치원에서 견학을 가는 날이라서...
도시락을 챙겨가야하는날...어머니가 직접 햄과 달걀로 반찬을 만드시고...참치주먹밥으로 도시락에 알맞게 이쁘게 만들어 주셨다.

집근처 제주슈퍼에서 음료수와 과자를 사와서...
유치원가방에 챙겨주고...유치원버스에 태워보내줬다.

3시가 조금 넘은시간 아이들 공부방에서 연락이 왔다.민지가 열이 37도가 넘어간다고...
부랴부랴 공부방으로 달려가 민지를 데리고 병원에 데려가니...단순 목감기라고 해서..한숨 돌리고...밖에서 볼일을 잠깐 보고...민원이 옷도 금호성결교회에 같이 다니시는 집사님께서 주셔서 집으로 챙겨왔다.

오늘은 화요일...
자율방범대 순찰하는날...저녁8시50분에 집에서
나와서 초소로 왔고...다른날과 변함없이 순찰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 자는 모습 확인하고..
보일러온도 확인하고...샤워하고 나도 이제서야 자리에 눕는다.

내일은 경희의료원에 오른발 발목 검사 받으러 가는날...11시에 예약이니..집에서 10시20분에는 출발해야 시간이 맞을듯...
어제처럼 계속 잠에서 안깨고 잤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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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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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처음으로 항상 애기엄마가 차려주던 생일밥상을...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미역국으로 아이들과 같이 앉아서 생일 아침상을  먹었다.

밥을 먹고...오늘은 주일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우리가 다니는 금호성결교회에 가서 애기엄마를 생각하며 기도를 드리고...

아이들과 유초등부예배와 유아유치부예배와 주일예배를 보고..

오후 2시가 넘어서 집으로 돌아와서 아이들과 쉬고 있다가...오후6시가 조금 넘은시간..막내 민원이는 잠이 들어있어서...어머니와 내동생 동주와 아이들과 저녁밥을 먹고...

어머니가 준비해주신 케익으로 아이들과 함께 생일축하를 받고...케익한조각을 먹고..

1층으로 내려왔다.현순이와 가정을 꾸리고 처음으로 현순이가 없이 생일을 축하받아보는것은 아이들과 어머니에게 말은 못하지만...슬픈마음이 앞선다..어색하다...

지금도 내방에서는 네자취가 네흔적이 한가득인데...아직도 공허하고 허전하고 어색하고...말로 표현을 못할 감정이 가슴에 남아있다...하늘나라에서 내생일 축하해주고 있는것 맞지?나 앞으로도 잘할수 있지?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번주에 검사받고 치료받고...운동하고...그다음 일을 할수 있게 되면 전에 처럼 용기있게 나갈수 있게 하늘나라에서 지켜봐줘..현순아 그립고..보고싶다...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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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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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변함없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민우를 유치원버스에 태우고..영자누나가 사무실을 봐달라고 하셔서 영자누나가 순천향병원에 다녀오시는동안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고...애기엄마때 못와서 미안하다며...아는 형님이 사무실에 오셔서 짬뽕 한그릇 사주셔서 먹고...

현순이 사진 인화해서 오토바이 거치대에 붙히고...커피한잔을 마신뒤...

애기엄마 제사상을 차리려면 제기세트가 있어야 되서 제기세트를 사러 나가서...괜찮은 곳이 있길래...사장님과 가격을 가지고 실갱이를 하다가 끝내는 31만원에 사왔다.

집으로 가져와서 펼쳐보니 예전에 친척동생에게 주었던 제기세트와 비교해서 나쁘지 않고...윤기도 좋아서 마음에 드네..

집에 와서 집정리를 하고 민성이,민재,민지가 공부하는 샛마루공부방에 서류를 제출할것이 있어서 금호동1가동주민센터에 가서 서류를 발급받고 공부방에 가서 설문지와 함께 작성하여서 제출하고...집에 돌아와 넷째 민우를 씻기고...어느새 6시반..아이들도 집에 돌아오고..밥을 먹으려고 하니 8시가 넘어가는 시간...내일은 그동안 보건소에서 나오신 정신건강센터에서 민성이,민재,민지를 상담을 하고 진찰을 하고 내일 보건소직원과 상담이 잡혀있어서 10시30분까지 보건소분소에 가야한다...

지금은 민우와민원이만 밥을 먼저 먹인후....어머니와 동생과 얼른 밥 먹고..아이들 재우고 나도 자야지...
하루빨리 꼬리뼈도 낳아야하고..4월8일에 발목치료를 어떻게 할것인지..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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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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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에 민성,민재,민지를 학교에 바래다주고...넷째 민우가 유치원버스 타는 장소가 논골사거리 육백대육백 식당앞으로 바뀌어서 9시10분에 맞추어서 기다리고 있다가 유치원버스에 태워서 등원을 시키고...

집근처 제주슈퍼에 아침마다 동네분들하고 모닝커피하러 들리는데...동네 아주머니께서 부활절에 달걀사신것이 남았다고 우리집에 2판을 주셔서 커피를 마시고..집으로 가져오고...

금북초등학교 2학년 녹색어머니에서 민지네 반 주환이 어머니께서 내사정을 아시고...내 대신 아침 등교봉사를 대신 해주신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러 오늘 11시에 신금호역앞 곤드레쌈밥집에서 민지네 반모임이 열려서 시간에 맞추어서 참석하여 어머니들과 인사도 나누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민우가 집에 올시간에 맞추어서 막내 민원이를 데리고 나가서 성동구보건소에 가서 예방접종을 마친뒤 집으로 귀가...그리고 사진관에 들려서...

현순이 49제에 선물로 넣어줄 사진첩을 만들고 쉬고 있다.저녁9시에는 매주 화요일에 하는 자율방범대 순찰을 나가야 해서 쉬고 있는중...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은 애기엄마에게 없기에 이번 49제에 넣어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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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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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에 나와 아이들이 한가득 앉아서 밥을 먹고..

사진한장 찍자고 이야기를 하니 민성이 민재 민지 민우 민원이가 각자 다른포즈로 사진을 찍는다...둘째 민재 표정이 제일 웃겨...

유치원버스를 기다리며...동물병원앞에서 민우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스마트폰을 민우에게 향하니...전투전사같은 포즈를 취한다.

민우가 내 오토바이에 앉아..가족사진을 보며...엄마 보고싶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는데...어린아들에게 미안함이 가시지가 않는다.

민우를 유치원버스에 태워보내고 영자누나에게 연락이 와서 사무실로 가보니...영자누님 남편이 산소호흡기를 꼈다고..보호자가 24시간 있어야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사무실 좀 봐달라고 하시길래..

그냥 사무실의자에 앉으며 빨리 가보라고 했다.
어차피 퀵서비스프로그램은 인성데이타 프로그램이라서..내가 쉽게 만질수 있는것이라서 걱정은 없고..영자누나와 형님이 걱정일뿐이다.
시간은 어느덧 오후4시가 되었고..영자누나가 사무실로 오시더니..많이 좋아져서 다시 올수 있었다고 집에 가보라고 하셔서...집으로 돌아와 민우 유치원버스에서 내리는것을 마중나가고..성동구 드림스타트센터에서 민우를 일주일에 한번 1시간씩 공부를 도와주실 선생님이 직원분과 함께 오시는 날이라서 상담하고...아이들과 놀고..밥먹고..낮에 전화좀 받았다고 피곤했는가 10시도 안되서 잠이 들었다가 1시에 깨서..아이들 이불 덥어주고..4시에 일어나 다시 한번 이불 덥어주고..6시에 일어나 잠시 뒤척거리다가 8시에 잠에서 깨어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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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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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변함없는 하루...아침에 아이들이 조금 밥을 늦게 먹어서 학교 등교시간8시40분 다돼서 턱걸이로 학교에 가고,오늘은 민우가 밥을 일찍 먹어서 동네한바퀴 오토바이 태워주고...유치원버스 기다리며 사진 한장...

영자누나 남편되시는 형님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병원과 사무실을 새벽부터 오가며..끼니를 거르시길래...오늘은 영자누나 사무실에서 중국집 요일밥을 2개 시켜서 같이 점심밥을 때우고...핸드폰 거치대에 애기엄마 사진한장 더 붙히고...다시 한번 사진을 보고..

민지가 오늘 내게 부탁한 내일 학교에 제출해야하는 민지 성장사진이 있어야 한다고해서...민지돌잔치사진 포함해서 9장의 사진을 인화해서 학교에서 돌아온 민지에게 전해주고...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저녁밥을 민우랑 민원이랑 어머니랑 같이 먹고...발목스트레칭...
이제 자야지...약먹으면 30분만 있으면 잠이 오니까...내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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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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