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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일어나지는 일요일 아침...
아이들을 준비시키고..교회차를 타고 교회를 가서...아이들과 예배를 드리고 간식을 먹고..
오늘은 교회에서 김장김치를 담그는 날인데..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온다..
비가 오는날은 왜 이렇게 감정기복이 심한지..
가라앉는 기분을 없애보려고 권사님과 집사님들 일을 도와드리려고...
김치냉장고를 옮기고...같이 어울려 이야기도 해보고..같이 어울려 밥도 먹고..
어제 눈을 맞고 운전을 했더니...으실으실..
김장하는것을 도와드리지는 못하고...집으로 아이들과 돌아와서 우울증 약과 감기약을 먹고..한차례 잠을 자고..일어나서..어머니가 간단하게 식구들 먹을 달랑무김치를 버무리시는데...시장 심부름 해드리고...
아이들 저녁밥상 챙겨주고...옆에서 아이들 밥먹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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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첫눈이 해가 밝아오고 난 뒤..조금씩 시작하더니...앞이 안보일 정도로 내린다..
오늘은 봉사하러 나온날...
성동구청 앞마당에서 대원제약 회사와 대한적십자사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담궈서..감기약과 함께 나누어 주는날..김장김치가 준비가 다되고..약이 준비가 되고..각 동에서 나오신 봉사자들께서 김치와 약을 챙겨 가시고..나도 금호동1가 김치와 약을 챙겨서...내오토바이에 한가득 실고...눈길이지만...조심조심 운전을 하여..나누어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침에 나갔는데..시간은 어느덧 2시가 다 되가네...
첫눈...
어제와 오늘 부쩍 애기엄마 생각이 간절해지네...
아이들과 점심밥을 먹은후..
애기엄마에게 다녀와야겠다


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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