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재천'에 해당하는 글 3건

아침부터 바쁜시작...큰아이들 학교에 보내고..민우 유치원버스에 등원시키고...

경희의료원에서 아픈다리 치료를 위해서 오늘은 오전에 검사를 받으러 가는날...

10시30분에 경희의료원에 도착하고...11시 예약이라서...쉬엄쉬엄 경희의료원 서관2층에 올라가니...대기자가 몇명 없어서 바로 검사에 필요한 주사를 맞고...1시30분에 검사를 한다고해서 커피도 마시고...점심밥도 먹고 병원근처에 있다가 본관2층에 휴게실에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인간극장 시청자 몇분이 나를 알아보시고...어떻게 지내느냐고? 애기엄마는 괜찮느냐고..?아이들은 잘 지내느냐고..?
다시한번...애기엄마의 이야기를 해드리고...
아이들은 잘 지내고 있는편이라고...말씀을 드리며..검사시간에 맞추어서 핵의학검사실에 가서 25분가량 검사를 하고...

병원1층에 내려오는데...맹치훈교수님,종양혈액내과 전공의 선생님2분,외과 전공의 선생님1분 원래부터 알고 지내던 직원1분..한분한분 인사를 드리고..집으로 돌아오다...면목동 아프리카퀵 사무실에 들려서 인사드리고..금호역 재천이 가게에 들려서 커피한잔 마시고...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애기엄마랑 오랜시간 동안 단골이었던 함흥순대국 가게가 열려 있기에...

집으로 와서 오토바이를 세우고...어머니한테 밖에서 밥먹고 들어오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함흥순대국에 와서 순대국 한그릇에 소주2병...서비스로 순대국을 한그릇 더 주셔서
천천히 밥과 술을 마시며...사장님과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누다가 집으로 돌아와서...어머니와 1층에서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를 보고...잠을 청해본다.



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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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민성이 민재,민지를 학교에 바래다주고...

민우도 유치원버스를 태워서 보내고..

민원이를 데리고 어머니와 경희대학교병원에 가서 어머니 다리와 허리에 주사치료를 받으러 갔는데...이종하교수님 예약환자가 많아서 1시간을 넘게 기다리다가 진료를 받고 주사치료를 받고...

1층으로 내려와 항상제주사를 또 맞고..약을 처방받아서 집으로 돌아와...민원이와 나와 어머니랑 짜장면 2그릇을 시켜 먹었다.

집으로 돌아와 1층에 내려와 있는데...금호역에서 핸드폰장사를 하는 재천이가 점심 어디 먹을때 있냐고..전화가 왔다.
어?이시간에 매장에 있을 시간인데? 하며 통화를 이어가는데 아버님이 담낭암으로 투병중이신데...며칠전 구급차를 타고 지리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오셔서 어제 시술을 받으셨다고 한다...아침부터 병원에 있다가 매장으로 재수씨와 같이 오는길이라고 하여...

걱정이 되어 매장에 갔더니...왠 하마인형이 있길래...이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음성증폭기라고...하며..자기도 거금 2만원이나 주고 샀다고...사용법을 이야기해주는데...순간 빵하고 터졌다...

하마입안에 집어넣고 그냥 음악틀면 소리가 조금 커지는것 뿐인..젤리인형인데...이것을 2만원에 음성증폭기라고 샀다고...옆에서 재수씨도 깔깔깔 하고 웃고 나도 웃겨서 웃음이 났었다.

재천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집으로 돌아왔는데...마침 민우 유치원버스가 도착할 시간이라서 마중을 나갔다가....아주 황당한 일을 당했다.

집근처 항상 다니는 길에 있는 동물병원이다.
이 동물병원에서 황당한일을 겪었다.

이렇게 눈에 보기에도 어린이가 올라오지 않게 어떤 장치나 문구가 없는 상태이고 우리 아이들이나 동네 아이들도 수시로 강아지나 고양이를 가까이 보기위해 계단을 올라가 벽에 가까이 서거나 앉아서 동물을 보게 되는데...

우리 민우가 유치원 버스에 내려서...나랑 슈퍼에 갔다가 잠깐 사장님하고 이야기하는 동안 강아지를 좋아해서...야...강아지다...하고 계단으로 올라가서 유리벽앞에 서서 동물을 감상하는데...간호사인지..직원인지...여자분이 나와서 쌀쌀맞게 여기 올라오는곳이 아니라고 빨리 내려가라고 아이에게 핍박을 주었다...
우리 민우가 풀이 죽어서 내려오는 모습에 화가 나서 직원에게 가서...아이에게 왜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느냐고...왜 아이 기분을 이렇게 만드냐고 항의를 하니...동물병원 의사가 나와서 하는말이 내건물에 여기까지 내땅인데...무엇을 따지냐고 하더라...동네에서 아이들이 올라갔다가 떨어질뻔도 했던적이 있어서 내가 내려오게 한적도 있어서...학교 근처라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길인데...아예 출입금지 표지판이나 유리문앞 나무 있는곳을 막으면 될것 아니냐는 말에 우리 민우를 가리키며 '이 아이 글 읽을줄 아느냐고..하길래 읽을줄안다고 대답을 했더니..

커다란 판에 동물그림이랑 글씨가 많은 판을 가져오더니...우리 민우에게 고양이 그림옆에 있는 고양이 글씨를 가리키며...너 이거 읽어봐...라고 의사가 이야기를 하자...민우가 나랑 의사 눈치를 보며 고개를 저으니...의사가 하는말...거봐 글씨도 못읽네 하며 아이앞에서 판을 획 소리가 날 정도로 들고 들어가 버렸다.
민우 얼굴 표정이 더 안좋아지길래...병원문을 열고 진입을 하며 항의를 하려고 했더니...나이도 젊은 의사가 그것도 동네에서 내게 하대를 하고..어우 X8하면서 병원안으로 들어가길래...어의가 없어서 병원안으로 진입을 하며 너 지금 뭐라고 그랬냐고 하니...여자직원은 112에 신고를 하고..젊은의사는 또 다른 직원에게 전화를걸어서 여기 이상한사람 들어왔으니 CCTV녹화하라고 하더라...기가 차서 내입에서도 육두문자가 나왔고...언성이 커지니 동네분들과 어머니까지 나오셔서 나를 말렸고...그 와중에 응봉파출소에서 출동을 하셔서 내 이야기를 듣고 병원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하니..그제서야 의사가 미안하다고 한다.동물병원을 학교 근처에서 운영을 하면서 저렇게 행동을 해야하는지....

우선 유치원교사와 통화를 하였고...월요일에 금호동1가주민센터와 구청시설관리과에 가서 이것에 대해서 항의를 할 예정이고...이 일로 인해 민우가 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트라우마가 발생할수도 있기 때문에 정식으로 고소를 하려고 한다.




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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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는 나에게 혼자집에 있는 시간을 가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셔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밖으로 나와 애기엄마한테...아니면 영자누나 사무실...아니면 오토바이센터...아니면 한강공원에 가서...시간을 때운다...그리고 다른곳도 다 가기 싫을때는

금호역에 있는 진짜 친동생 같은 동생에게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시간을 보내고 재천이라는 이름의 동생도 아버님이 암투병 중이시라서...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매사에 확실한 행동을 하는 동생에게 내가 배워야 할 점도 많고 배우려고 노력한다.
부모님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자기일에 충실하는 모습..
나는 아직까지도 배워야한다는 생각을 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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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길주
올해 들어서 좀 많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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