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에서 어머니 병간호를 하고있는지..
49일이 되었네..
오늘 아침도 변함없이 시작된다..

6시반에 일어나서..아이들이 일어나기전까지 압력밥솥에 밥을 하고..보리차를 끓이고 넷째,다섯째가 좋아하는 소세지반찬과 큰아이,둘째,셋째가 좋아하는 두부반찬에 밑반찬을 챙겨서 아침밥을 먹이고..
집앞에 교회차가 9시에 도착해서..부지런히 움직여서 아이들 교회에 보내고..병원으로 가는길..

어머니도 병원에서 열심히 재활치료와 작업치료를 받으시고 운동을 하면서...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시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다..

작업치료실에서 얼마전에 치료중인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셔서 나에게 선물도 해주시고..
오른손으로 숟가락으로 젓가락으로 밥을 드시고 반찬을 드시고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다..

항생제를 맞으시면서 일상생활로 돌아가시기 위해서 계속 연습하고 계시는 어머니..
머리속에 남아있는 세균을 완전히 죽이는데 앞으로 5주정도 더 입원하고 계셔야해서..2월중순에 퇴원하실것 같다..
앞으로 남은시간 잘 이겨나가주시길 간절히 원하고 기도드린다..


WRITTEN BY
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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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뇌농양으로 입원후 수술하신지..오늘로 37일이 되는날...
1월1일 아침..눈이 내리는 아침거리를 오토바이로 운전해서 병원으로 향하는 아침시간

아침에 눈을 뜨니..
내가 자는 작은방에 아이들 5명중...4명이 내방에 들어와서 자고있는 뜻밖의 상황..
아침부터 웃음이 나왔다..ㅎ

왼쪽부터 민원이 민성이 민우 민지..민재만 없네..ㅎ
아침부터 아빠 기운내라고 이렇게 들어와있나?

병원에 있는동안 머리를 안깍았더니...조금은 길러진 머리..뭔가 어색하네..ㅎ

올해 막내 민원이의 취학통지서..
예비소집일이 1월8일인데....어머니가 입원하신후 아침6시에 일어나서 아이들 밥과 반찬을 챙겨주고 아침10시에 병원으로 와서 동생과 교대후 저녁10시까지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니 간병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가 병원에 있어야해서 할수없이....
큰아이 민성이가 아빠대신 학교에 막내동생을 데리고 가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할머니가 보고싶다고 아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특히 막내민원이가 할머니를 애타게 찾아서 "타다"를 불러서 집앞에서 아이들을 픽업하여 경희의료원 정문앞까지 오게해서 마중을 나가 아이들을 병실로 데리고 왔더니 다들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ㅎㅎ

어머니도 아이들이 보고싶어서..그렇게 이야기를 하셨는데 아이들을 만나고 병원앞 파스타가게에 가서 어머니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파스타를 시켜서 외식을 시킨날...

하루가 다르게 기운을 차리고 계시는 어머니..
컨디션에 따라서 걸음을 걸으시기도...컨디션이 안좋으신 날에는 자리에만 있으시는...
뇌농양 수술후 수술후유증이 생기셨지만..
살아계심에 감사함에 기도드리며...
머리속에 남아있는 뇌농양은 항생제로 말려서 없애는 과정..최소 8주에서 12주는 입원하셔서 세균집을 없애야한다..

현재 오른손,오른발이 마비가 오셔서..
아침8시50분부터 11시50분까지 재활치료로 걷기운동 자전거패달운동 전기치료 열치료를 받으시고 점심식사를 하시고 잠시 쉬시다가 3시50분에 일상생활에서 오른손을 사용하실수 있게 작업치료실에서 숟가락,젓가락 연습을 하시고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잔 사서 어머니께 드리니 정말 좋아하신다..

12월이 지나가기전에 하루 시간을 내어서 아침시간을 동생에게 부탁하고 아이들엄마가 있는 용미리 자연장에 가서...어머니가 병원에 계셔서 올해는 차례를 못지낼것 같다고...미안하다고...
아이들 잘 키울수있게 도와달라고...
정말 도와달라고 이야기를 나누며..보고싶다 이야기하며....

아이들엄마에게 인사를 하러왔는데...
내앞에 고양이와 까치 3마리가 눈앞에서 보이는 모습이 신기하게 생각이 되었다

오늘도 항생제를 맞으시고 자리에 누워서 낮잠을 청하시는 어머니....
앞으로 남은기간..적어도 45일..
그시간동안 오른손과 오른발의 재활치료가 잘되시어..집으로 퇴원해서 가시는날...
두발로 힘차게 걸어서 집으로 가실수 있기를 기도한다...

2020년 새해
눈부시게 떠오르는 아침 햇님처럼 반짝반짝 빛이나는 새해가 되시기를 두손모아 기도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


WRITTEN BY
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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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사별후 만4년이 되어가는..요즘..
평소 몸이 아프시던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시는 바람에..
아내가 숨을 거두었던..경희의료원 응급실로 119구급차를 타고..달려왔다..

MRI를 찍고..아침까지 결과를 기다리다가..판독결과..어머니 머리속에 뇌농양 판정을 받고...세균이 너무 많아서..수술을 안받으시면 치사율 40프로..바로..의사선생님과 상담후..바로 수술동의서에 싸인..
싸인후...7시간만에 응급수술을 받으신 어머니...

뇌수술이 끝나고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회복에 더욱 좋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대로 계속 이야기를 건네며 어머니가 기분좋게 마음을 편히 할수있게 이야기를 나누며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배액관으로 수술후 남은 세균을 배출....

이렇게 밝게 웃고 계시지만..
뇌손상 후유증일지..
인지능력 저하...
오른손과 오른발의 마비증상..
현실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일...
그래도..내가 큰아들이기에 감당해야하는 어머니의 간병과 아이들 양육..그리고..병원비 구하기..
처음에는 답이없다 생각했지만..
지금은 답을 찾으려한다..

주일...아이들이 할머니를 보고싶어해서..
집앞으로 타다를 불러서..아이들 5명을 태워서 경희의료원으로 오게 한후...
어머니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햄버거와 감자튀김..그리고 아이들은 콜라..신나게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던 아이들

집에 들어가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니..
막내 민원이가 아내가 하늘나라로 간후 할머니 손으로 키워져서..엄마같은 존재가 되다보니...할머니가 같이 집에 안간다고..
눈물을 흘리며 타다를 경희의료원 입구에서 타고 가는 모습에...어머니도 눈물을 흘리시는데..마음이 안쓰러웠다...

어머니가 혼자 밥을 드시면 입맛을 없어하셔서...옆에서 컵라면을 밥으로 먹으며..어머니랑 이야기를 나누며...불편하신 오른손때문에..왼손으로 식사를 하셔서..반찬을 하나하나 올려드리고...같이 밥을 먹고...

의료보호 혜택을 받아도 병원비가 5일만에 300만원이 넘게 나온 수술비...
거의 병원비를 폭탄맞은 기분이다.
주민센터에서는 어머니가 의료실비보험이 들어있다고...긴급의료비지원대상이 아니라고 도움을 못받게 되었다...
아무리 의료실비보험이 있다고 하지만...
처음에는 목돈이 있어야 병원비를 내고 청구하고 영업일 3일이내 90프로 지급을 받아서 다음 병원비를 낼수가 있는것인데...답답하기만 하다..

왜 이렇게 악순환이 반복되는것인지...
병원에서는 최소 8주동안 병원에 입원하셔서 항생제를 맞으시고...
머리속에 남아있는 세균을 항생제로 말려죽이고 퇴원을 하셔야 한다고 하셔서..퇴원이 언제가 될지..항생제 비용이 비싸서 금방 오르는 병원비...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해야할지..머리가 아프고 답답하다

오늘로 병원에 입원하신지...11일째...
병원비는 340만원이 넘어가고...
주변 지인들에게 부탁하여...일부분만 부분납부를 하고...다음주에 보험회사에 청구를 해서..병원비를 돌려야 하는상황..

오늘...
어머니가 머리 실밥을 풀고..
처음으로 머리를 감겨드리고..
수술때문에 머리를 삭발하셨는데...듬성듬성 머리카락이 길게 나와있는 부분이 거슬려서...집에 있는 바리깡으로 머리를 다듬어 드리는 시간..
어머니는 오랜만에 시원하게 씻었다고 기분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기분이 좋다
오후 9시에서 10시가 되면 동생이 나와 맞교대를 하기위해 병원으로 오면..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나..
집..병원
집..병원...
두달동안은 아무런 일도 못하고 병원에서 어머니 간병만 해야하는 지금의 현실...
아이들 밥반찬과 공과금도 내야하는데...
솔직히 버겁기는 하다...
어떻게든 이겨나갈수 있다생각하며..오늘도 힘을 내어본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감자라면으로..오늘은 저녁밥에 같이 먹었던 시간...감자라면이 컵라면도 맛있다고 좋아하시는 어머니..
돈많이 벌게되면..맛있는거 많이 사드릴께요...아프시기전에 모습으로..몸이 다 나아지셔서..퇴원하실수 있으시길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WRITTEN BY
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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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새벽4시가 넘은시간..
어머니가 집에서 화장실을 가시다가 힘없이 쓰러지셔서 일어나지를 못하셔서..급하게 119에 신고를 해서 구급차를 요청..경희의료원 응급실로 내동생이 어머니와 함께 달려갔다..

난 아침일찍 아이들을 깨우고 넷째민우와  다섯째민원이를 세수를 시키고..
밥을 챙겨먹이고..
중학교,초등학교를 보내고..
막내유치원버스를 태워보내고..
오토바이를 타고 응급실로 와서..
각종검사와 CT촬영을 한후..응급실에 누워계신 모습을 보니..가슴이 아팠다..

10시간을 응급실에서 대기하다가..병실을 배정받고...병실로 어머니를 옮겨드린후
의사선생님께서 검사결과를 들어보니.. 뇌농양이라고 하시며...
증상이 심하시다고..
바로 MRI검사를 해봐야겠다고...
MRI검사를 다하신후 아침까지 기다려야해서..
저녁에 병원으로온 동생과 교대를 하고..집으로 돌아가서..
아이들 밥을 챙겨주고..

25일이 막내 민원이 생일이어서 미역국을 끓여주고 생일케익을 해주고..

집안일을 하고 난뒤..아침에 어머니한테 가져다드릴 물품을 준비하고...
아이들과 함께 잠을 청했다..

아침에 아이들 학교를 보내고 난뒤..
막내유치원에서 생일잔치 한다고..
민원이 케익을 준비해서 유치원에 보내고...병원으로..

병원에 도착하니..병실에서 급하게 의사선생님이 나를 호출하셔서..곧바로 의사선생님을 찾아뵈니..
검사결과를 보여주시며
뇌농양과 폐에 고름이 발견되었다고 당장 수술하셔야하신다고...안그러면 치사율이 40프로라고 하시는 말씀에..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다..당장 수술들어가셔야 희망이 있다고..
바로 수술동의서에 사인을 하고..
수술대기를 하고 있다가 저녁6시에 수술실이 비워져서 응급수술..

3시간이 좀 넘는시간동안..
수술이 진행이 되었고..긴장된 시간이 지나가고..간절히 기도하고..간절히 기도하고..
수술을 마치고 나오신 어머니..의사선생님께서 수술이 잘되었다고..말씀을 해주시는데...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만 반복했다..

수술을 마치신 어머니가 집중치료실로 옮겨지시고..
가족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좋다고 하셔서..아침부터 어머니와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아이들 이야기들...
오른쪽 손과 발이 수술후 못움직이실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제부터 조금씩 움직이시게된 오른손과 오른발..
24시간이 지나고..경과가 좋다고 하시며..

일반병실로 옮겨도 되겠다고 말씀해주시는 의사선생님..머리에 자리잡고 있던 배액관을 제거하고..

일반병실로 옮기신후 이제는 앉아있으셔도 된다는 말씀에 오늘부터 이렇게 자리에 앉으셔서 오른속 움직이시는 연습을 시작하시는 어머니..

오늘부터 시작되는 6주에서 8주동안 항생제치료기간...
이 두달이라는 시간동안 집안일과 병간호를 해야하는..
시간이 나는대로 병원비도 마련해야하는..시간이 허락되는대로 돈을 벌수있게 하나님 도와주세요
그동안에 하나님께서 어머니께 힘을 주셔서 조금만 더 원할하게 움직이실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세요..
기도드립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기도합니다

WRITTEN BY
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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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그동안 많이 자랐다는것을..많이 느끼는 시간인것 같다..
아빠와 할머니를 도와서 엄마에게 드릴 차례음식 시장을 함께보고..차례음식을 준비를 하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있는 큰아이 민성이,둘째 민재..
아빠랑 할머니랑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저녁늦게까지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준비하고...


전을 부치고 있는 뒤에 앉아서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입안에 넣어주며..준비하는 시간이 좋았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엄마차례상을 준비하고 절을 하고 막내도 엄마에게 술잔을 올리고...다같이 앉아서 밥을 먹던시간...이번 추석은 조금..편하게 지낼수가 있었던것 같다..



WRITTEN BY
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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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남매아빠 김길주입니다.
벌써 5남매의 싱글대디가 된지..
3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내가 아이들에게 어떤아빠가 되어야 하는지...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아이들을 위해서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매일매일 생각을 거듭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다가오는 추석명절...
우리집 아이들에게 다른 가정에서는 겪어보기 힘든...
사랑하는 엄마와의 가슴아픈 이별로...
명절이 찾아오면 엄마에게 인사를 하러 용미리로 다녀와야 하고...
엄마의 차례상을 준비를 하며..
가족들과 나눠먹을 명절 음식을 다같이 만들며..

아이들에게 상실감에 대한 트라우마를 치료를 하는 시간이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항상 밝게 자라줘서 저는 아이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오남매에서 유일하게 공주님 민지..어렸을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점점 소녀에서 숙녀로 변해가는 과정..그리고 여자아이 하나라서 고민거리를 나눌수 있는 사람은 유일하게 아빠 한사람인데...

아빠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있을텐데..어떻게 방법을 찾아야할지 몰라서 답답해하는 시기였습니다.

아이콘택트에 나가서..
채널A방송국의 도움으로 만나게 된
같은 처지에 아이들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는

쌍둥이아빠 이성일형님을 만나게 되었고 밝게 자란 아이들의 모습과 살아오신 이야기들 많이 나눌수있는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같은처지로 얼마나 힘드셨을까..
내처지를 공감해주실수 있는 분이 생겼구나..
그동안 아이들을 키워나가시면서..
아이들을 키워오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수 있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싱글대디라는 공통점으로
싱글대디아빠의 자녀들로 한가득 채웠던 아이콘택트 눈맞춤방..

아무말없이 맞은편에 앉아있는 가족들과 처음에는 어색한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보다...

가족들의 공통된점을 알게되고..우리집 민지의 밝게 웃는 모습과..여자형제가 없었던 민지가..정말 기분좋은 대화를 나누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아..용기를 내어서 나가보기를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방송녹화를 마치고..
10명의 가족이 모여서 저녁밥을 먹으며..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언젠가는 숨을 쉴수 있는 시간이 올것이라고 생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 글을 혹시라도 보고계시는 아빠,엄마가 계시다면..아이들과 어린시절..정말 한순간에 지나갑니다..
자녀분들과 정말 행복하고 좋은시간 만들며...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되시기를 두손모아 기도드리겠습니다


WRITTEN BY
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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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 민성이의 생일과
둘째 민재는 중학생으로 입학..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내 이쁜 자식들..
사랑한다..


WRITTEN BY
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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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다되어간다..
큰아이 민성이는 올해 중학교2학년으로 둘째 민재는 올해 중학교1학년으로
셋째 민지는 올해 초등학교5학년
넷째 민우는 올해 초등학교2학년
다섯째 민원이는 올해 7살
어느덧 훌쩍 커서 내 키랑 같아지고..

1년을 넘게 아이들 트라우마치료
1년을 넘게 우울증이 극심하게 찾아와 1년을 넘게 내자신의 우울증과의 싸움을 하였고..이제는 일을 해나가는데 전념을 할수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1년정도 일을 안한 결과는 비참했고..
내자신의 자존감도 바닥까지 떨어졌었다

작년 6월 날 정말 아껴주시는 형님의 안내로 애터미를 알게되었고
성공자분들의 강의와 이성연박사님강의..
주변에서 우울증을 이겨나갈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사장님들..
내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고..공부를 하며
내자신과 싸워나가며..
스스로 봉사하며 마음을 다스리며..
의사선생님과 상의하며 먹는약도 줄여나가며 아침과 취침시에만 먹는약을 먹으며 일상생활을 할수 있게되었다.

하루이틀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다.
올해만 지나면 지인들께 빌린돈도 다 갚게 되어서 조금만 더 노력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아이들 학교와 유치원을 보내고 퀵서비스 기사로 일을하고 밤에는 부업으로 일하고 있는 애터미를 알리기위해 부랴부랴 사람들 만나러 다니고..하루를 늦은시간까지 보내며 살고있다.

12월 중순이 조금 지날무렵 운전중 사고가 나서..경찰서에서는 내가 가해자라고 하여..상대방에서는 전부 내과실이라고 보험회사끼리 싸우다가 심의조정?을 한다고 하니..

오토바이를 수리는 못하고 고장이 난 상태로 운전을 하고..

다친부위는 매일매일 아침에 병원으로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있다

둘째 민재의 트라우마가 심해서 시작하게된 태권도..지금은 민재,민지,민우 세명이 태권도를 다니는데..ㅎ
이비용도 만만치않고...그만큼 더 일을 해야하고..노력해야한다.

이번에 사고가 나면서 느낀것은...
내자신이 잘하든 잘못하든..

오토바이 운전이라는것은 순식간에 사고가 나서..미래를 보장받지 못한다는것을 뼈져리게 느꼈다.

아이들 얼굴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아이들 잠든모습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하루가 다르게 아파서 거동이 불편해지시는 어머니도 걱정이되고..
병원비도 만만치않고..
올해도 열심히 노력을 해야하지만

방향을 정하고 목표를 정하고 살아가야되겠다.
어머니께서 살아계실때 조금이라도 더 잘해드리고싶고 죄송한 마음 표현하기도싶고..
더욱 노력하는 아빠와 자식이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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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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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항상 죄송한마음으로 살다가...KBS황금연못에 출연하게되여..

어머니께 마음의 편지를 내가 직접 쓴 글씨로 어머니께 선물해드렸다..

하루가 다르게 힘이 없어지시는 어머니께 내가 해드릴수 있는것은...어머니심부름과 함께 대화나누며 피곤함을 덜어드리는것..

어머니께 제 마음과 심경을 전해드리고자 신청한 사연에서..어머니께 감사편지를 전해드릴수 있는 기회가 와서...녹화방송을 촬영하고...일상으로 돌아와 있었는데...

며칠전부터 결석이 도는것 같다고 아프다고 하셔서..병원을 가시자고 누차 이야기를 하였건만...병원은 안가시고 진통제와 물만 드시는 모습에 일을 할수가 없어서 낮에 일찍 집으로 들어와서..어머니를 뵈니..결석이 빠진것 같다고 한결 편한 얼굴로 나랑 이야기도 나누고..저녁에 아이들 밥챙겨줄것 이야기도 하고..아이들 저녁밥 먹을때까지 괜찮으셨는데...
저녁9시가 지나서 어머니가 갑자기..온몸에 힘을 못주시고..열이 너무 크게 나고..벌벌 떠셔서...

아찔한 마음에 119구급대에 신고를 하고 경희의료원 응급실에 와서..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링거를 투여받고
CT촬영까지...검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피가 마르는 심정이다...
검사결과 요로감염증세와 콩팥주변이 안좋아지셨다고..항생제를 투여하고..

당뇨합병증이 의심되어..입원치료를 받으셔야한다는 의사선생님의 소견이 발생을 했고..응급으로 입원조취하고 병실로 올라오셨다..

아직 담당선생님이 지정이 안되서..검사와 경과만 지켜보는...어제 저녁에는 내동생이 지키고
지금은 아이들 아침밥 챙겨주고..
내가 경희의료원에 와서 어머니곁을 지키는중...
계속되는 힘겨움...
대체 나에게 왜 이렇게 힘든 시련을 주시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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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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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학년민재반의 녹색어머니 서는날..
학교 정문 일방통행입구 건너편에서 공사가 마무리되는 구간이라서 위험성이 있어서..
내가 녹색어머니를 서고 있는 동안..
아이들 안전에 노력을 기울였다..
봉사시간이 끝나고..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와서..

막내 민원이의 유치원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장난도 치고 사진도 찍고..
막내 민원이를 유치원버스를 태워보낸후..

오늘 녹색어머니 봉사를 나오셨던 어머님들과 티타임을 나누면서..
내가 하고 있는 애터미정보를 알려드리고..
집으로 귀가..
다시 밖으로 나갈 준비..
점심시간이 다되가네..
어디로 가야할까?
시간이 늦어서 목요일 원데이세미나에 참석을 못하고...흠...
애터미 고객을 더 만나는 방법밖에...ㅎ


WRITTEN BY
김길주
2016년 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2019년 아이콘택트 출연자 김길주입니다. 지금은 싱글대디가 되어 5남매에게 멋진아빠로 살아가려하고 그기록을 이곳에 남기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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