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사랑해이말밖엔 을 촬영하기전
비가 오는날에는..
애기엄마랑 연애할때 둘이서 책방에 커피 사들고 가서 시간 가는줄 모르게 데이트를 했고...
비오는날 바닷가에 앉아 커피를 즐겼고..
비오는날 삼겹살집에 가서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며 소주한잔씩...
비오는날 순대국에 소주한잔...
비오는날 뼈해장국에 소주한잔..
결혼후에는 아이가 잠든것을 확인하고 가까운곳에 산책을 갔다가 우산을 쓰고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셨고...
작년에는 동대문에 자주 나가서 아이들 옷과 내옷,애기엄마 옷 골라보며 야식을 즐겼었는데..
시간이 생길때마다 단둘이서 나누는 시간을 즐겼었는데...
그립다
너무 그립다
너무 보고싶다
이제는 비오는날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