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아빠 이야기

오랜만에 찾아간 애기엄마...

김길주 2016. 9. 3. 17:21
병원에서 당분간은 납골당에 가지말라는 당부때문에 한동안 못찾아 가다가...
오늘 은평경찰서에 아는 지인을 만나러
갔다가...찾아간 애기엄마 현순이...
납골당안에서 사진처럼 편안히 잘 지내는것 같고...나무도 어느새 쑥쑥 잘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며...나만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었구나 하고 생각이 든다.
애기엄마 현순이에게...
이제는 자주 못 찾아올것 같아...
아이들 생각해서 이제는 일을 시작해보려고...
내가 자주 안찾아와도 섭섭해 하지마...
라고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주에는 경희의료원에서 우선 신장검사와 발목치료를 받고...
일을 시작하려 한다.